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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린샤오쥔) : 한국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by jisiktalk 2025. 2. 21.

임효준(중국명: 린샤오쥔)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출신의 쇼트트랙 선수로, 2020년 중국으로 귀화하여 현재 중국 대표팀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초기 생애와 선수 경력

임효준은 1996년 5월 29일 대한민국 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쇼트트랙에 두각을 나타내며, 2012년 인스브루크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500m 은메달과 1000m 금메달을 획득하여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꾸준한 노력과 훈련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하였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국제 대회 성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임효준은 남자 1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에 큰 영광을 안겼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논란과 중국 귀화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의 훈련 도중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사건으로 인해 성추행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법정 공방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이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과 선수 생활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2020년 6월, 중국으로 귀화하여 이름을 린샤오쥔(林孝埈)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중국 대표팀에서의 활동

중국으로 귀화한 이후, 린샤오쥔은 중국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국제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 남자 선수로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획득하며 중국 팬들의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는 시상대에서 오성홍기를 바라보며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적인 소회와 미래 계획

린샤오쥔은 인터뷰를 통해 중국 국가를 들을 때 자부심을 느끼며, 중국어 실력 향상과 더불어 중국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앞으로의 국제 대회에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