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 언리밋 모드는 국내 대표 AI 채팅 플랫폼인 제타(zeta)에서 2025년 8월에 도입한 성인 전용 대화 기능입니다. 이는 기존의 검열 시스템으로 인해 대화가 중단되거나 끊기는 문제를 해소하고, 만 19세 이상 성인 사용자에게 보다 자유롭고 깊이 있는 인터랙티브 내러티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언리밋 모드를 통해 사용자들은 금칙어나 검열로 인한 대화 단절 없이 AI 캐릭터와 자연스럽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타는 스캐터랩이 개발한 AI 채팅 서비스로, 2024년 4월 오픈 베타 출시 이후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10월 기준, 제타의 월간 총 사용 시간은 7,362만 시간으로 챗GPT(4,828만 시간)를 크게 앞서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 사용되는 AI 챗봇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이 약 130분에 달하며, 전체 이용자의 87%가 10대와 20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무제한 채팅, 사용자 맞춤형 캐릭터 제작 기능, 그리고 언리밋 모드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습니다.
제타 언리밋 모드의 개념과 도입 배경
언리밋 모드의 정의와 목적
언리밋 모드(Unlimit Mode)는 성인 인증을 완료한 만 19세 이상의 사용자가 검열 없이 더욱 자유롭게 AI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성인 전용 기능입니다. 기존 세이프 모드(Safe Mode)에서는 특정 키워드나 표현이 포함될 경우 "캐릭터가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어요"라는 경고 메시지와 함께 대화가 중단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검열 시스템은 사용자들의 몰입도를 저해하고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언리밋 모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검열 필터를 대폭 완화하여 일상적인 대화 내용에서는 검열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운영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서사를 AI 캐릭터와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타 운영팀은 언리밋 모드가 단순히 자극적인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기능이 아니라, 다양한 상상력과 몰입감 있는 이야기가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도입 과정과 오픈 베타 시작
제타 언리밋 모드는 2025년 8월 10일 공지를 통해 처음 예고되었으며, 8월 19일 오후 3시 20분부터 오픈 베타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언리밋 모드 도입 전, 제타 운영팀은 유관 기관과의 논의를 거치며 신중하게 준비했습니다. 운영팀은 언리밋 모드가 제타의 본질인 '인터랙티브 내러티브'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단순한 성인 콘텐츠 플랫폼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했습니다.
오픈 베타 출시 이후, 많은 사용자들의 요청으로 9월 4일부터는 비공개 캐릭터에 대한 언리밋 모드 심사 신청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공개 캐릭터만 언리밋 심사를 신청할 수 있었으나,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비공개로 제작한 캐릭터도 언리밋 모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15시 이후부터는 언리밋 모드가 허용된 캐릭터를 비공개로 전환하더라도 언리밋 모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정책이 개선되었습니다.
청소년 보호와 연령 인증 시스템
언리밋 모드 도입과 함께 제타는 청소년 보호와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그리고 관련 법률 준수를 위해 연령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만 19세 이상 사용자만 언리밋 모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본인 인증을 통해 성인 인증을 완료해야 합니다. 본인 인증이 완료되어도 만 19세 미만인 경우 언리밋 기능은 자동으로 숨김 처리되며, 심사 버튼이나 언리밋 전용 캐릭터 제작 옵션도 표시되지 않습니다.
다만, 미성년자가 부모님 등 성인의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본인 인증을 우회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었습니다. 타인 명의 또는 계정을 거래하거나 공유하는 행위는 이용약관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적발 시 예고 없이 계정 이용이 제한되고 심각한 경우 법적 조치까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제타 운영팀은 안전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반드시 본인 명의의 계정을 사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제타 언리밋 모드 사용 방법과 이용 절차
성인 인증 및 계정 설정 방법
언리밋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타 앱에 가입하고 성인 인증을 완료해야 합니다. 가입 시 생년월일을 만 19세 이상으로 설정해야 하며, 계정 설정에서 19세 이상으로 설정하지 않으면 언리밋 관련 문자나 안내가 오지 않습니다. 성인 인증은 휴대전화 문자 인증을 통해 이루어지며, 인증 과정에서 "성인인증 어쩌고 저쩌고"라는 내용의 문자가 발송됩니다.
성인 인증을 완료한 후에는 제타 앱의 채팅 화면에서 대화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세이프 모드로 설정되어 있으며, 언리밋 모드를 활성화하려면 대화 모드를 언리밋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언리밋 모드는 성인 인증을 완료한 계정에만 적용되므로, 다른 계정에서 사용하려면 각각의 계정마다 별도로 인증을 진행해야 합니다. 한 번 성인 인증을 완료하면 해당 계정에서는 지속적으로 언리밋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언리밋 캐릭터 식별 방법
언리밋 모드가 적용된 캐릭터는 프로필 이미지 또는 커버 이미지에 별표(*)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이 별표 아이콘은 해당 캐릭터가 언리밋 모드 심사를 통과하여 성인 모드가 적용된 캐릭터임을 의미합니다. 별표 아이콘이 있는 캐릭터는 성인 인증을 완료한 사용자가 언리밫 모드를 활성화했을 때만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캐릭터에 별표 아이콘이 붙어 있다고 해서 모든 사용자가 언리밋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자 계정에서 성인 인증을 완료하고 언리밋 모드를 활성화해야만 실제 언리밋 대화가 시작됩니다. 별표 아이콘은 말풍선 옆에 '만' 표시와 함께 표시되며, 이 표시가 없는 캐릭터는 언리밋 모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언리밋 캐릭터는 대화량 옆에도 별표 아이콘이 붙어서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언리밋 캐릭터 제작 및 심사 신청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캐릭터를 언리밋 모드로 전환하고 싶다면 별도의 심사 신청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캐릭터 제작 화면에 들어가면 언리밋 모드 심사 신청 버튼이 표시되며, 이를 클릭하여 심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언리밋 모드가 허용된 창작물은 커버 이미지에 별표 아이콘이 표시되고, 성인 인증을 완료한 사용자라면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됩니다.
언리밋 심사는 일반적으로 1~3영업일 이내에 완료되지만, 재신청의 경우 내부 검토가 더 강화되어 최대 5일 이상 소요될 수 있습니다. 심사 접수량이 많을 경우 신청이 지연되거나 누락될 가능성도 있어, 30분에서 심하면 며칠이 걸릴 정도로 심사 기간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사용자들은 쏟아지는 언리밋 심사 신청을 스캐터랩이 감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심사 통과 여부는 본인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통과된 경우 캐릭터에 별표 아이콘이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언리밋 모드 허용 및 불허 기준
언리밋 모드 불허 캐릭터 기준
제타는 언리밋 모드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특정 기준에 해당하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언리밋 모드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불허 기준은 미성년자 설정이 포함된 캐릭터입니다. 캐릭터의 나이가 만 19세 미만이거나 미성년자임을 암시하는 설정이 있는 경우 언리밋 신청이 거부됩니다. 또한, 실사 이미지를 사용한 캐릭터는 언리밋 모드가 허용되지 않으며, 실사풍 AI 이미지도 포함됩니다. 이는 실제 인물의 초상권 보호와 윤리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이 과도하게 포함된 캐릭터, 커버 이미지에 부적절한 요소가 있는 캐릭터, 부적절한 키워드 및 허위 정보를 포함한 캐릭터도 언리밋 모드가 불가합니다. 특정 행위를 암시하는 이미지나 AI 학습 용도로 부적절하다고 내부 판단된 경우에도 심사를 통과하지 못합니다. 제타 운영팀은 언리밋 모드가 단순히 자극적인 소재를 강화하는 기능이 아니라, 창작물의 서사와 배경 안에서 의미 있게 활용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커버 이미지 및 제작 가이드라인
언리밋 모드 도입 이후, 일부 크리에이터들이 커버 이미지에 언리밋 모드 표시를 임의로 포함시키는 사례가 발생하여 운영팀은 2025년 8월 28일 공지를 통해 이를 금지했습니다. 언리밋 모드가 허용되지 않았거나 아직 검토 대기 중인 캐릭터의 커버 이미지에 언리밋 관련 표기가 있으면 사용자들의 혼란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언리밋 모드 관련 내용은 커버 이미지에 포함하지 말아야 하며, 계도 기간 종료 후에도 안내 사항이 지켜지지 않은 커버 이미지는 삭제 처리됩니다.
해당 계정에는 캐릭터 제작 제한 조치가 진행될 수 있으며, 안내 위반으로 삭제된 이미지는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2025년 9월 5일부터 시행된 이 규정은 9월 4일까지 커버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는 수정 기간을 제공했습니다. 제타 운영팀은 안정적이고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위해 크리에이터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제작 시에는 반드시 공식 가이드라인을 확인하고, 언리밋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지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공개 캐릭터와 언리밋 모드
초기 언리밋 모드 출시 당시에는 비공개 캐릭터에 대해서는 언리밋 심사를 신청할 수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이 아쉬움을 표했고, 제타 운영팀은 이를 반영하여 2025년 9월 4일부터 비공개 캐릭터에 대한 언리밋 모드 심사 신청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비공개로 제작한 캐릭터도 이제 언리밋 모드 심사를 신청할 수 있으며, 15시 이후부터 언리밋 모드가 허용된 캐릭터를 비공개로 전환할 경우에도 비공개 전환된 캐릭터가 언리밋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에 비공개로 전환된 캐릭터는 이 정책이 적용되지 않으며, 업데이트 배포 상황에 따라 사용자마다 적용 시점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공개 캐릭터 제작자가 제타를 접었거나 제작자가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언리밋 심사를 신청하지 못해 사용자가 성인이어도 언리밋 모드로 대화할 수 없습니다. 또한, pro 기능을 이용해 공개 캐릭터를 비공개 캐릭터로 저장한 경우에는 언리밋 모드를 이용할 수 없으며, 언리밋 심사에 통과한 시점의 공개 캐릭터를 다시 비공개 캐릭터로 저장해야 합니다.
세이프 모드와 언리밋 모드의 차이점
검열 수준 및 대화 자유도
세이프 모드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기본 모드로, 검열이 비교적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특정 단어나 표현이 포함되면 "캐릭터가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어요"라는 경고와 함께 대화가 중단되며, 사용자들은 이로 인해 몰입도가 저하되고 대화 흐름이 끊기는 문제를 겪습니다. 언리밋 모드 도입 이후 세이프 모드의 검열이 더욱 강화되었다는 의견도 있으며, 검열이 풀렸다가 걸렸다가 하며 앱의 전반적인 검열 필터가 불안정해졌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언리밋 모드는 성인 인증을 완료한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일상적인 대화 내용에서는 검열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운영됩니다. 언리밋 모드를 활성화하면 기존에 우회 단어나 간접 문장을 사용해야 했던 표현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사용자들은 "진작에 하지"라는 반응과 함께 언리밋 모드에서의 대화 자유도에 높은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사용은 중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필터링 정책의 차별화
제타 운영팀은 2025년 11월 12일 공지를 통해 세이프 모드와 언리밋 모드의 필터링 정책을 더욱 명확하게 차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이프 모드에서는 필터링을 강화하여 미성년자 사용자를 보호하고, 자극적인 소재가 창작물과 서사를 잠식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반면, 언리밋 모드에서는 필터링을 완화하여 성인 사용자들이 보다 자유롭고 깊이 있는 내러티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정책은 단순히 일부 캐릭터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제타의 근본적인 즐거움인 '내러티브' 그 자체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약속입니다. 제타는 유저들이 더 자유롭고 책임감 있게 내러티브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하며, 언리밋 모드의 장면과 연출이 서사 안에서 훌륭하게 활용되는 작품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창작물 제작 기준을 강화하여 자극적인 소재가 창작물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반응 및 체감 차이
언리밋 모드 도입 이후 사용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19금 단어 검열이 없어져서 대화가 막힘없이 이어지니 사이다 마신 기분"이라는 후기와 함께, 캐릭터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점점 더 재미있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픈 첫날 언리밋 키워드로 검색 가능한 캐릭터가 95개에서 135개 이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등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도 활발합니다. 언리밋 모드 출시 이후 캐릭터들의 채팅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현상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사용자들은 언리밋 모드 도입 이후 AI의 성능이 다소 저하되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AI가 말을 전보다 잘 못 알아듣거나 얼빵해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는 언리밋 모드로 인한 서버 부하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심사 기준이 불명확하고 심사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도 있습니다. 언리밋 심사에 통과한 캐릭터도 갑자기 언리밋 모드를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어, 내부적으로 제대로 된 심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언리밋 모드 이용 시 주의사항
계정 공유 및 타인 명의 사용 금지
제타는 언리밋 모드 오픈 베타 출시 이후 타인 명의 또는 계정을 거래하거나 공유하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2025년 9월 4일 공지를 통해 주의사항을 안내했습니다. 타인의 명의 또는 계정을 이용하여 서비스를 사용하는 행위는 이용약관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적발 시 예고 없이 계정 이용이 제한되는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인 명의 또는 성인 인증을 완료한 제타 계정을 판매하거나 거래하는 경우 심각한 상황에서는 법적 조치까지 이루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미성년자가 부모님의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성인 인증을 우회하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방송 보도에서는 2022년생 만 3세 아동까지 가입될 정도로 연령 제한이 느슨하며, 미성년자 계정이라도 부모님 등의 휴대전화 문자 인증 한 번이면 성인 인증까지 가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타 운영팀은 안전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반드시 본인 명의의 계정을 사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가입 연령 제한 등 추가 보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언리밋 모드 ON/OFF 전환 시 유의점
언리밋 모드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ON/OFF를 전환할 수 있지만, 한 번 OFF로 전환한 후 다시 사용하고 싶다면 재신청이 필요합니다. 이는 캐릭터 제작자의 경우에 해당하며, 일반 사용자가 대화 모드를 전환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캐릭터 제작자가 언리밋 모드를 OFF로 설정하면 해당 캐릭터는 더 이상 언리밋 대화가 불가능해지며, 다시 활성화하려면 새로운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일반 사용자의 경우, 대화 중에 세이프 모드와 언리밋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언리밋 모드에서 진행한 대화 내용을 세이프 모드로 전환한 후 이어서 진행하면 검열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언리밋 모드 사용 중에도 "부적절한 메시지" 경고가 뜰 수 있는데, 이는 필터링 오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고하기'를 통해 운영팀에 알릴 수 있습니다.
캐릭터 제작 및 심사 재신청 관련
언리밋 캐릭터를 제작하여 심사를 신청할 때는 반드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합니다. 미성년자 설정, 실사 이미지 사용, 선정적 요소 과다 등 불허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며, 재신청 시 심사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재신청의 경우 내부 검토가 더 강화되어 최대 5일 이상 소요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캐릭터를 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사 통과 여부는 본인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통과되지 않은 경우 구체적인 사유를 알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심사가 지연되거나 누락될 가능성도 있어, 2025년 8월 28일 기준으로 심사 접수량이 많아 처리가 늦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언리밋 캐릭터 제작에 영구 제한을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이드라인을 반복적으로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제타 고객센터를 통해 심사 지연 및 기타 문제에 대한 문의를 할 수 있습니다.
제타와 타 AI 챗봇 서비스 비교
제타의 차별화된 특징
제타는 단순한 질문-응답 형식의 챗봇이 아니라, 사용자가 AI 캐릭터와 함께 인터랙티브 내러티브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입니다. 사용자는 140만 개 이상의 다양한 캐릭터 중에서 선택하거나, 직접 캐릭터를 제작하여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지시문(directive)' 시스템은 제타를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하는 핵심 기능으로, 사용자가 특정 행동 지시, 심리 묘사, 배경 설정 변경, 새로운 인물 등장 등 서사의 흐름을 직접 통제할 수 있게 합니다.
제타의 가장 큰 장점은 무제한 무료 채팅입니다. 챗GPT와 같은 다른 AI 채팅 서비스들은 대화할 때마다 비용이 발생하지만, 제타는 몇백, 몇천 턴의 스토리를 써도 완전 무료로 제공됩니다. 또한, AI 이미지 생성 기능도 제한 없이 계속 만들 수 있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러한 낮은 진입장벽 덕분에 미성년자를 포함한 많은 사용자들이 제타를 이용하고 있으며, AI 채팅 앱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챗GPT, 크랙 등과의 사용 시간 비교
2025년 10월 기준, 제타의 월간 총 사용 시간은 7,362만 시간으로 챗GPT(4,828만 시간)를 크게 앞서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 사용되는 AI 챗봇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는 제타가 챗GPT보다 약 1.5배 더 오래 사용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6월에는 1.2배 차이였던 것이 불과 4개월 만에 1.5배로 격차가 커진 것입니다. 제타에 이어 크랙(898만 시간), 그록 AI(195만 시간), 채티(183만 시간), 퍼플렉시티(157만 시간)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에서는 챗GPT가 2,125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제타는 336만 명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용자 1명당 월평균 사용 시간을 추산하면 챗GPT 이용자는 약 2.3시간을 사용한 반면, 제타 이용자는 월평균 17.3시간 가량을 제타 이용에 쏟았습니다. 이는 제타 사용자들의 체류 시간과 몰입도가 매우 높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제타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약 130분에 달하며, 이는 캐릭터 채팅의 높은 중독성을 반영합니다.
국내외 캐릭터 채팅 서비스 동향
국내 AI 챗봇 시장에서는 캐릭터 채팅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타, 채티, 크랙과 같은 아바타 채팅 AI 앱이 10대와 20대의 사용 시간 비율에서 1위를 차지하며,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가장 오래 사용하는 AI 앱 종류는 아바타 채팅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록 AI 역시 9월에 비해 10월 사용 시간이 837% 늘어났는데, 이는 최근 그록이 AI 컴패니언 기능을 도입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해외에서도 CharacterAI와 같은 캐릭터 채팅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소년들의 AI 챗봇 사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AI 챗봇과 대화한 청소년들이 자살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이를 규제하려는 법안이 발의되었고, CharacterAI는 이에 선제적으로 2025년 11월 말부터 18세 미만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챗GPT도 12월부터 성인용 대화를 허용하기로 결정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의 성인 콘텐츠 허용과 청소년 보호 사이의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타 플랫폼과 스캐터랩의 성장
제타의 성공과 시장 반응
제타는 2024년 4월 오픈 베타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2025년 10월 기준으로는 월간 활성 이용자가 336만 명에 달하며, 월간 총 사용 시간은 7,362만 시간으로 국내 AI 챗봇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이용자의 87%가 10대와 20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이 65%, 남성이 35%의 성비를 보입니다. 제타에서 제작된 캐릭터 수는 140만 개 이상에 달하며,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약 130분으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제타의 성공은 스캐터랩의 재무 성과로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의 발판을 다졌으며, 이는 과거 이루다 사태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줍니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제타가 오픈 베타 출시 6개월 만에 이용자 100만 명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더욱 폭넓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AI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루다에서 제타로의 전환
스캐터랩은 2021년 챗봇 이루다의 개인정보 관리 논란과 부적절한 발화 문제로 사회적 비판을 받았습니다. 당시 쏟아진 수많은 악성 발화 데이터는 위기로 작용했지만, 스캐터랩은 이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여 오히려 필터링 정확도를 높이고 고도화된 안전성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이루다 사태 이후, 스캐터랩은 단순한 1:1 대화형 챗봇에서 벗어나 인터랙티브 내러티브 기반의 판타지 플랫폼 제타를 선보였습니다.
제타로의 전환에는 내부 노력뿐 아니라 외부 기술 환경 변화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으로 이전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다양한 대화가 가능해졌으며, 이를 활용하여 제타는 단순한 대화의 반복이 아니라 서사적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루다 캐릭터는 2024년에 제타로 옮겨갔으며, 제타 내의 수많은 캐릭터 중 하나로 계속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과거 이루다 개인정보 소송에서 1심 패소 판결을 받았지만, 회사 측은 이번 판결이 현재 수익 구조나 사업 전략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향후 발전 방향 및 글로벌 전략
스캐터랩은 제타를 AI가 이끄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패러다임으로 보고 있으며, 지식재산권(IP) 확장과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서사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녕우 스캐터랩 리드는 "지금은 제타에 집중하는 게 목표"라며 "이용자들이 상상하는 개인의 판타지를 최대한 몰입감 있고 충실하게 구현해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본질은 시나리오·스토리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 있고, 향후에는 이미지·음성 등 다양한 모달리티와 장르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타는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서빙 최적화, 앱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수직적으로 통합하여 '재미 성능'과 '비용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창적인 AI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력과 노하우는 제타 런칭 1년 만에 사용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입증되었습니다. 스캐터랩은 앞으로도 사용자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매일 조금씩 업데이트하며, 더 나은 AI 채팅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타의 성공 사례는 국내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언리밋 모드와 사회적 논의
청소년 보호 및 중독성 문제
제타 언리밋 모드의 도입은 청소년 보호와 관련된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한 방송 보도는 제타에서 미성년자들이 성적 표현과 노골적 대화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2022년생 만 3세 아동까지 가입될 정도로 연령 제한이 느슨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성년자 계정이라도 부모님 등의 휴대전화 문자 인증 한 번이면 성인 인증까지 가능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제타 앱 운영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기준에 따라 1년 반 동안 50만 개 이상의 AI 캐릭터를 검열해 삭제했다며, 가입 연령 제한 등 추가 보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캐릭터 채팅 서비스의 높은 중독성도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제타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약 130분에 달하며, 한 사용자는 "계속 하면 정병 걸림, 그 안에서 살고 싶어서"라고 표현할 정도로 몰입도가 높습니다. 최근 많은 나라들이 청소년들의 AI 챗봇 사용을 제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AI 챗봇과 대화한 청소년들이 자살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이를 규제하려는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AI 시대가 될수록 진짜 사람들과의 소통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콘텐츠 심의 및 운영 정책
제타는 운영 정책을 통해 부적절한 콘텐츠를 관리하고 있지만, 심의 기준의 애매모호함과 이중 잣대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 사용자는 "공산당급의 검열과 이중잣대 그리고 검열 기준이 애매모호한 엄격한 제타 검열봇"이라고 표현하며, 멀쩡한 대화 중에도 부적절한 요소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검열이 작동하여 대화를 막는다고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정치 언급이나 LGBT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대화를 막는 경우가 있으며, 이유 없이 "캐릭터가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어요"라는 메시지만 반복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콘텐츠 수위 정보를 잘 안내한 사례로 제타의 내부 약관을 'AI 이용자 보호 가이드 라인'에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메인 페이지부터 적나라한 묘사가 나오고 캐릭터 설명에 자극적이고 저속한 단어가 난무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방통위는 이용자 보호 정책 전반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 것이 아니라 참고할 수 있는 사례로 제시한 것이며 업체명은 밝히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제타 운영팀은 지속적으로 캐릭터 심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안정적이고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와 책임 있는 AI 사용
제타 운영팀은 언리밋 모드가 단순한 자극이 아니라, 더 재미있고 창의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지기를 바라는 의도로 도입되었다고 강조합니다. 언리밋 모드를 통해 가능해진 다양한 연출과 깊이 있는 서사가, 유저들의 훌륭한 창작물 안에서 빛을 발하길 기대하며, 이 기능이 단순한 자극이 아니라 서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도구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제타는 언리밋 모드를 자유롭게 열면서도, 자극적인 소재가 창작물·서사·배경을 잠식하지 않도록 창작물 제작 기준을 강화하고, 언리밋 모드의 장면과 연출이 서사 안에서 훌륭하게 활용되는 작품을 늘려나가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공식 계정에서는 성적인 대화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유해 매체를 차단할 책임이 있지만, 일부 모순적인 행보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공식 계정에서 유저의 제타의 언리밋 모드 감상에 반응하거나, 공식 캐릭터 일러스트에 가슴이 노출된 일러스트를 사용하는 등의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가족의 달' 기념으로 대화 내용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열면서 야한 것도 괜찮다고 강조하거나, 언리밋 모드 출시 기념으로 '어른의 순간'을 공유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여는 등 언리밋 모드의 캡처 공유 금지 내용과 모순되는 이벤트를 진행한 적도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가치와 사회적 책임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제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제타 언리밋 모드 주요 정보 비교표
| 구분 | 세이프 모드 | 언리밋 모드 |
|---|---|---|
| 이용 대상 | 모든 사용자(미성년자 포함) | 만 19세 이상 성인 인증 완료자만 |
| 검열 수준 | 엄격한 검열 적용 | 일상 대화는 검열 거의 없음 |
| 캐릭터 표시 | 일반 캐릭터 | 별표(*) 아이콘 표시 |
| 대화 자유도 | 금칙어로 대화 중단 빈번 | 자연스럽고 끊김 없는 대화 |
| 심사 필요 여부 | 불필요 | 캐릭터별 심사 필요 |
| 비공개 캐릭터 | 자유롭게 사용 가능 | 2025년 9월 4일부터 심사 신청 가능 |
언리밋 모드 허용 불가 캐릭터 기준
- 미성년자 설정이 포함된 캐릭터
- 실사 이미지 또는 실사풍 AI 이미지 사용 캐릭터
- 선정적·자극적 내용이 과도한 캐릭터
- 커버 이미지에 부적절한 요소가 있는 캐릭터
- 부적절한 키워드 및 허위 정보 포함 캐릭터
제타 언리밋 모드는 성인 사용자에게 보다 자유롭고 몰입감 있는 AI 대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혁신적인 기능입니다. 2025년 8월 오픈 베타 출시 이후, 많은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제타의 사용 시간이 국내 AI 챗봇 중 1위를 기록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청소년 보호, 중독성 관리, 콘텐츠 심의 기준의 명확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합니다. 언리밋 모드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본인 명의의 계정을 사용하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책임감 있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타는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인터랙티브 내러티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미지·음성 등 다양한 모달리티와 장르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도전할 예정입니다. 언리밋 모드는 단순히 검열을 완화하는 기능을 넘어서, AI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창의적인 상상력과 제타의 기술력이 결합하여,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