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2 유구국 : 450년간 동아시아 해상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류큐왕국 유구국(流求國/琉球國)은 1429년부터 1879년까지 약 450년간 류큐 제도에 존재했던 독립 왕국으로, 현재 일본의 오키나와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번영했던 동아시아 해상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유구국(琉球國)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중국의 명나라와 청나라에 조공을 바치면서도 조선, 일본, 동남아시아와 활발한 교역을 통해 중계무역으로 부를 축적한 해양왕국이었습니다.유구국의 지리적 위치와 특징유구국은 일본 규슈 남단과 대만 사이에 위치한 류큐 제도 전체를 영토로 하였습니다. 현재의 오키나와현을 중심으로 동서로 약 1000km, 남북으로 약 400km에 걸쳐 16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위치는 유구국이 중국, 일본, 조선,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해.. 2025. 10. 18. 연산군일기 : 조선 제10대 왕 연산군 재위기간의 역사를 기록한 편년체 실록 연산군일기의 개요와 편찬 배경연산군일기는 조선시대 제10대 국왕인 연산군의 재위 기간 동안 발생한 역사적 사실들을 기록한 실록입니다. 이 기록은 1494년 음력 12월 25일부터 1506년 음력 9월 2일까지 약 11년 9개월에 걸친 연산군 시대의 국정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총 63권 46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활자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연산군일기의 편찬은 연산군이 중종반정으로 폐위되고 사망한 직후인 1506년 중종 1년 11월에 시작되었습니다. 편찬 작업은 약 3년에 걸쳐 진행되어 1509년 중종 4년 음력 9월 12일에 완성되었습니다. 처음 편찬을 주도한 인물은 대제학 김감이었으나, 편찬 시작 3개월 만인 1507년 중종 2년 음력 2월에 김감이 대신 암살사건으로 유배를 가면서 신용개.. 2025. 10.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