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의딸1 휘숙옹주 : 조선 성종의 서녀로 연산군 시대 권세를 누리다 중종반정으로 몰락한 비운의 옹주 조선시대 왕실에는 수많은 왕녀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휘숙옹주(徽淑翁主)만큼 극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은 드뭅니다. 성종의 후궁인 명빈 김씨 소생으로 태어나 연산군 시대에 최고의 영화를 누렸으나, 중종반정 이후 모든 권세를 잃은 그녀의 일생은 조선시대 왕실 여성의 비극적 운명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출생과 가문 배경휘숙옹주는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과 후궁 명빈 김씨 사이에서 태어난 3남 3녀 중 장녀입니다. 정확한 생년은 전해지지 않으나, 1491년에 혼인한 기록으로 미루어 1482년 이전에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조선의 공주들은 일반적으로 10세 이후에 혼인을 했기 때문입니다.휘숙옹주의 어머니인 명빈 김씨는 형조 판서를 지낸 김작의 딸로, 성종 대에는 종4품 숙원이었으나 후일 정.. 2025.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