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교류1 이징옥의 난: 함길도 도절제사의 권력 부당 처사 반발 반란 조선 단종 원년(1453년), 함길도 도절제사로 부임했다가 파직당한 이징옥(李澄玉)이 중앙 권력의 부당한 처사에 반발하여 일으킨 대규모 반란으로, 수양대군 일파의 권력 장악에 대한 저항이자 변방 사회의 차별과 부패 문제를 폭로한 역사적 사건입니다.배경이징옥은 본관 인천 출신으로 세종·문종·단종 연간에 걸쳐 4군·6진 개척과 여진 토벌에 뛰어난 무공을 세워 변방 수비의 핵심 무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계유정난 이후 권력을 장악한 수양대군(세조)은 김종서·황보인 등의 숙청을 단행하며 이징옥에게도 불신을 드러내어 함길도 도절제사 직위에서 파직하고 박호문을 후임으로 임명했습니다. 파직 통보를 받은 이징옥은 분개하여 한양으로 향하던 중 회군하여 박호문을 살해하고, 북쪽 종성(鍾城)으로 진격했습니다. 스스로 .. 2025. 10.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