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가문1 민천식 : 해서탈춤의 전승자, 친일파 민영휘의 서자, 남이섬의 소유자인 민변도의 양아버지 서론: 민천식의 생애와 역사적 맥락민천식(閔天植, 1898~1967)은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를 관통하며 복합적인 행보를 보인 인물이다. 친일반민족행위자 민영휘(閔泳徽)의 서자이자 은행가로서의 활동, 전통 예술 보존자로서의 면모, 그리고 남이섬 논란의 중심에 선 민병도(閔丙燾)의 양부라는 점에서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지닌다. 그의 생애는 식민지 시대 엘리트 계층의 도덕적 딜레마와 현대 사회의 역사 인식 문제를 응축적으로 보여준다.가계 배경과 친일 가문의 영향민영휘 가문의 권력 구조민천식은 1898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민영휘와 첩실 안유풍(安遺豊) 사이에서 태어났다. 민영휘는 1910년 한일합방 성명서 서명, 일제로부터 자작 작위 수여 등 친일 행적으로 2006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확정된 인물이다. 그의.. 2025. 5. 27. 이전 1 다음